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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는 1220년 칭기스칸에 의해 패망하기까지 실크로드의 교역기지로 번창하였으며 14세기 티무르 왕조의 수도가 되었고 후에 우즈베크인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1868년 러시아령이 되었으며 1925년 소련의 공화국이 되었다가 1990년 독립하였습니다. 자동차등 기계공업 과일가공 육류 통조림등 농업가공업 및 견직물 공업이 발달하였습니다.  시내에는 많은 사적지가 있으며 11세기~15세기 사이진다 영묘. 티무르가 세운 그르에미르 영묘가 있습니다. 최근 칭기즈칸의 군대에 의해 폐허가된 구시가지의 발굴이 이루어져 아랍 침공이전의 궁전 터와 화려한 벽화들이 출토되었습니다.

밤에 본 야경과 또다른 모습인 레기스탄광장과  이슬람 고등교육기관인 신학대학 메드레세입니다.  지금은 가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마르칸트 중심지인 레기스탄은 '모래광장'이라는 뜻으로 울루그벡 메드레세 (좌)  쉬르도르(우)  틸라카리(중앙)등 3개의 건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울르그벡 메드레세는 3개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티무르 손자 울르그벡이 1417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420년 완성하였습니다. 신학대학으로 천문학. 철학. 수학연구소로 사용되었으며 키무르 제국이 학술 연구의 근원지였습니다.  지진과 18세기 초 전쟁으로 돔 일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틸라카리 메드레세는 시르도르 메드레세 건축 후 열성적인 이슬람교도들의 반발을 산 야한그도슈 바하도르가 그들의 주장 때문에 다시 메드레세를 건축하였습니다. 티라카리는 '금색으로 입힌 '이라는 뜻이며 메드레세에 들어가  금빛으로 장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르도르 메드레세는 시르도르는 '용맹한 사자'라는 뜻으로 티무르제국이 후 이 지역을 통치하는 영주가 1619년부터 1636년 건설하였습니다.  현관에는 아기사슴 사자 사람의 얼굴 그려져 있으며 이슬람교에서는 우상 숭배를 부정하여 기하학적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메드레세는 예외적으로 영주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시르도르 메드레세 위에 동물의 문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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