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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2170m 언덕 위에 세워진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게르게티 성삼위일체 교회)입니다.

카즈베기는  '얼음산'이라고 뜻으로 코카서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 중 하나입니다. 카즈베기산은 높이 5074m이며 해발고도 3300m 이상은 두꺼운 빙하로 덮인 성층화산입니다. 신들의  세계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 주었다고 해서 진노한 제우스신이 프로메테우스를 카즈베기산에 묶어 놓았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만년설이 녹아 내려 에메랄드 빛 진발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나누리 교회'입니다. 13세기부터 이 지방을 통치하던 가문이 살던 아나누리 성채입니다.

늪은 성벽을 둘러쌓여있는 아나누리 성채는 각각 다른 시기에 세워진 정방형과 원통형의 망루가 있습니다. 두 개의 성곽과 서로 다른 구조의 교회 두 채가 나란히 있습니다. 지금은 두 채의 교회지만 원래는 세 채의 교회가 있었으나 여러 전투에서 하나는 파괴되었습니다. 실크로드에 위치해서 열대강국의 지배를 여러 차례 받아. 다양한 건축스타일이 혼합되어 건축학적으로 의미가 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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