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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인의 성지이며 리투아니아 북부에 있는 샤울레이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십자가 언덕으로 가는길입니다. 높은 하늘과 푸른 벌판으로 맑은 공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민들레꽃이 넓은 벌판에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십자가 언덕 뒤에 성당이 있고, 가는길에 양도 한가로이 놀고있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십자가 언덕은 14세기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해서 많은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1831년 러시아 민중봉기때 희생당하거나 시베리아로 강제이주 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1918년 리투아니아의 독립전쟁 시기에 리투아니아인들의 평화와 독립을 기원하는 장소로 사용되었고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문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십자가를 꽂을 수 있어서 뒤에 소원을 적어 꽂아둡니다.

입구 가게에서 십자가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십자가 모양이 다양한 것을 보면 직접 만들어서 가져온 것도 있는 듯합니다.

목재로 예쁘게 가꾸어진 식당에서 리투아니아 전통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만두와 비슷한 키비나이는 밀가루가 아니라 빵이라 도톰하고 보기보다 커서 2~3개 먹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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