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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스스탄에서 항공편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하여 다음날 기차 편으로 부하라로 갑니다.  부하라는 수도 타쉬켄트에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48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곳이지만  9월 날씨는 27도로 건조한 날씨에 습도가 낮고 바람이 불어서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4시간 정도 고속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빵과 커피가 제공됩니다.

기차 타고 가는 동안 끝없는 사막이 펼쳐 집니다.

화려한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대부분 방문한 레스토랑 내부는 천정및 벽면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빵이 아니고 큰 만두입니다.

이스마일 샤마니 영묘는 현존하는 최고의 이슬람 건축물입니다. 부하라에서 가장 오래된 9세기말에 건립된 건축물의 하나로 사마니 왕조 (892~907)  국왕이 아버지의 사당으로 지었습니다. 벽돌을 쌓아 올린 것으로 최고의 수준이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이슬람 초기의 건축양식을 알 수 있습니다. 낙타젖과 아교를 섞어 구운 벽돌에 상감을 입혀서 만들어 햇빛의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입니다.

차슈마 아유프 묘는 우물  구약성서의 예언서 '욥의 샘'입니다.  차슈마는 '샘'이라는 뜻이고, 아유프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욥'을 의미합니다.

안에는 샘물을 마실 수 있게 우물이 설치되어있고 약간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왕이 기도하던 장소로 볼러 하우스 모스크는 우즈베키스탄 통치자였던 아불페이즈 칸의 어머니인 모히호스가 1712년에 세웠습니다. 기둥은 종유석 형태의 40개 나무 기둥으로 만들어져 '40개의 기둥 모스크'라고 불리웁니다.

18세기 부하라  왕이 살던 성터 아르크 성입니다. 아르크성은 부하라 시대에 지어진 성으로 성벽은 7세기에 최초로 만들어습니다.  그 후 수세기에 걸쳐 개축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8세기 무렵에 완공된 것입니다. 성안에는 박물관이 있고 성문에서 이어진 계단 옆에는 죄인을 가두었던 감옥이 있습니다.

 발굴 중인 아르크성 안쪽 성터 모습입니다.

칼란 미나레트는 부하라의 상징으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높은 미나레트 (첨탑)입니다.   칼란이란 페르시아어로 '크다'라는 뜻입니다.  높이 46m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탑입니다.   18세기~19세기에는 처형의 장소로 죽음의 탑으로 불렸습니다. 칭키스탄은  부하라를 침공하였으나 탑은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높은 첨탑이라 사막에서 도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사막의 등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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